NVIDIA Reflex란: 입력 지연 줄이는 원리와 켜 두면 좋은 게임

경쟁 게임 그래픽 옵션에서 NVIDIA Reflex라는 항목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Reflex는 프레임 수를 올리는 기능이 아니라, 마우스를 움직인 순간부터 화면에 반영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시스템 지연)을 줄이는 기능입니다.

입력 지연이 생기는 이유

입력이 화면에 나타나기까지

게임에서는 CPU가 다음 장면을 계산해 그래픽카드에 넘기고, 그래픽카드가 이를 그려 화면에 보냅니다. 그래픽카드가 바쁠 때는 CPU가 넘긴 작업이 대기열(렌더 큐)에 쌓이는데, 이 대기 시간만큼 내 입력이 늦게 화면에 나타납니다.

Reflex는 CPU와 그래픽카드의 박자를 맞춰 이 대기열을 거의 비워 둡니다. 그래서 같은 프레임에서도 입력이 더 빨리 화면에 반영됩니다.

게임 속 설정값 차이

Reflex 설정값 차이
설정 동작 추천 상황
끔 Reflex 사용 안 함 특별히 없음
켬 렌더 대기열을 줄여 지연 감소 대부분의 경우
켬 + 부스트 그래픽카드 클럭을 높게 유지해 CPU 병목 구간에서도 지연 감소 CPU 병목이 있는 환경, 전력·발열 여유가 있을 때

Reflex는 게임이 직접 지원해야 쓸 수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발로란트, 오버워치 2, 포트나이트처럼 경쟁 게임 다수가 지원하며, 지원 목록은 엔비디아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원하는 그래픽카드

Reflex는 RTX 시리즈뿐 아니라 GTX 900 시리즈 이후 지포스 그래픽카드에서 쓸 수 있습니다. 오래된 그래픽카드도 게임만 지원하면 켜 볼 만합니다.

프레임 생성을 켜면 Reflex가 함께 켜진다

DLSS 프레임 생성은 실제 프레임 사이에 AI 프레임을 끼워 넣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지연이 조금 늘어납니다. 그래서 프레임 생성을 켜면 Reflex가 자동으로 함께 켜집니다. 그래도 기본 프레임이 낮으면 지연이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은 프레임 생성의 벤치마크와 실제 체감 차이에서 설명했습니다.

G-SYNC와 함께 쓸 때

G-SYNC와 수직 동기화를 켠 상태에서 Reflex를 켜면, 지원 게임에서는 프레임이 모니터 주사율보다 약간 낮게 자동으로 맞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권장 조합은 G-SYNC 설정 방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Reflex 2는 아직

엔비디아는 2025년 1월 화면을 마지막 마우스 입력에 맞춰 한 번 더 보정하는 Frame Warp 기술을 넣은 Reflex 2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2026년 여름까지도 일반 게임에 정식으로 적용되지 않았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지금 게임에서 켤 수 있는 것은 기존 Reflex라고 보면 됩니다.

정리

지원 게임이라면 Reflex는 켜 두는 쪽이 손해가 거의 없습니다. 기본값은 켬으로 두고, CPU 사양이 낮아 프레임이 CPU에 막히는 느낌이 들 때 켬 + 부스트를 시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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